[시사캐치] 대전시는 지역 내 물가 안정 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물가 불안 심리 확산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한가격업소 지원대책은 고물가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물 및 표찰 배부 등 기존에 추진해 온 5개 지원사업과 함께 ▲자영업닥터제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10년 이상 유지 90여 개 업소에 기념현판 증정 ▲SNS에 이용 후기·인증샷 게시자 추첨 대전사랑상품권(1만 원) 지급 ▲소상공인 법률서비스 상담 우선 선정․지원 등 5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도 일부 확대 강화했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던 운영비 보조를 연 70만 원으로 늘렸으며,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기존 2%에서 3%로 확대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대전사랑상품권 캐시백 5%를 추가로 지급한다.
현재 대전의 착한가격업소는 서구 122곳 등 총 340개소가 운영 중이다. 대구 276개, 인천 228개, 광주 196개, 울산 107개 등 타 광역시 보다 최대 3배 가량 많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착한가격업소는 대전시의 발굴 노력으로 증가 추세였으나 최근 고물가 분위기 속에서 증가 추이가 주춤한 상황이다. 대전시는 올해 현재 340개소인 참여 업소를 연말까지 총 374개소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이다.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이번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물가의 안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