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의 신속하고 다양한 민원 안내와 처리를 위해 지난해 3월 7개국 출신 자원봉사자 10명으로 시작된 아산시 외국인 통역봉사단은 시청 민원과에서 외국인 체류지 변경, 가족관계 사무, 각 창구 안내 등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청과 아산시 가족센터 담당자들이 외국인 통역봉사단원들과 활동 소감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봉사단원은 "그동안 시청과 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한국에 잘 적응했는데, 이제 모국어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시간을 쪼개 통역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단원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