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목표로 경제림 조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조림 면적은 2.5㏊이며, 편백·헛개나무 등 7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선 펀백나무와 밤나무, 매실나무 등 9종 1000여 그루의 나무를 방문객과 지역민에게 나눠주는 ‘내 나무 나눠주기 캠페인’도 진행해 최근 기후변화로 높아진 산림의 중요성과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효과 등 산림의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으로, 지난 50년 동안 우리는 100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고 그 결실로 후손에게 물려줄 울창한 산림을 얻었다”라면서 "산림은 목재뿐만 아니라 좋은 경치, 맑은 물과 공기 등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혜택을 주고 기후변화의 시대에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부지사는 "30년 미래를 보고 묵묵히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처럼 긴 호흡으로 나무와 숲, 자연과 임업을 키울 것”이라며 "이번 식목일 행사가 다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지속가능한 충남의 내일, 자연과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의 성장 시기별 지속적인 관리도 중요하다”라면서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큰 봄철 산불 예방에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