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진흥원에 따르면‘충남이어家’라는 충남도 가업승계 브랜드를 2023년 브랜드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수 소상공인 30업체(신규 5업체, 재인증 25업체)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동 사업의 지원대상은 동일 업종(업태)에서 2대 이상 대를 이어 1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최종승계자가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이다.
2024년 충남이어가 신규 선정업체는 금산 ‘정든식품(대표 황성재, 과자)’, 서산‘서동김상회(대표 김낙의, 건어물)’, ‘대우목재(대표 이선복, 목재)’, 논산‘함열상회(대표 최순덕, 젓갈)’, 부여‘떡일구(대표 이일구, 떡류)’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작업환경 및 점포환경 개선을 위한 경영지원금 800만원과 충남이어家 인증현판, 충남도지사 명의의 확인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있지만, 작년까지 충남 가업승계 지원을 받은 88업체(올해 선정 5업체 제외)의 소상공인 중 현재까지 폐업 소상공인은 10업체에 불과하는 등 매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말에는 금산의 정든식품에서 충남도와 경제진흥원, 정든식품 임직원이 참석하여 가업승계 확인서 수여와 인증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공장견학 등을 진행하며 가업승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충남이어家 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가업승계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충남형 장수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보부상콜센터, 041-424-4000)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충남도와 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소상공인의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93업체를 발굴‧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