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대전시와 4개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관계기관 실무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2022년 대전시민 중독실태 조사는 지난해 9월 대전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스마트폰, 도박, 약물 등 4대 중독문제와 대전시민의 우울 수준, 코로나19 이후 중독 행태의 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각 중독 유형별 고위험군 사용자는 ▲알코올 중독 17.1% ▲스마트폰 과의존 25.3% ▲도박 중독 12.2% ▲약물 중독 0.4%로 나타났다.
심리적 요인(우울증) 척도 검사 결과에서는 전체 대상의 1.9%가 심한 우울증을 보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월평균 가구소득별로는 300만원 미만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중독행위 추이는 알코올 사용, 도박, 약물 등에서는 ‘이전과 변함 없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스마트폰 사용은 49.8%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이번 조사는 대전시에서 4대 중독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이며, 대전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중독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안옥 건강보건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시의 중독 현주소를 파악하고 사업의 근거로 활용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께서 중독질환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독질환을 포함한 대전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조기발굴과 인식개선, 정신질환으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djpmhc.or.kr) 또는 페이스북 마음채널과 카카오톡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