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 예산군이 당진시에 이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도는 30일 예산군 예당저수지 낚시대회장에서 ‘환경·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라는 주제로, 두 번째 시군 릴레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이상우 예산군의장을 비롯해 16개 환경·사회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도는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국가계획인 2050년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지방정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라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도와 예산군 및 환경·사회단체는 △2045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 영위 노력 △탄소중립 사업발굴과 지원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노력 △공감대 확산을 위해 상호 소통・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또 탄소 흡수원인 예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릴레이 대회는 지역별 특색에 맞게 탄소중립 실천·확산 운동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