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곽행근 도 장애인복지과장과 관계 공무원, 김성호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시범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돌봄체계 마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국정과제로 시범 추진하는 것으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돌봄 종사자를 고용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단기 보호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도가 관리·감독하며,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행정 업무 및 이용자 신청·배치를 맡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은 한 달간 준비를 거쳐 다음달 말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위탁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돌봄 시설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유형별로 최대 7일간 24시간 돌봄을 제공한다.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로 성별을 분리해 운영하며, 입소 정원은 1개소당 4명이다.
곽 과장은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도내 발달장애인 가족의 관심과 참여를 권유했다.
한편 도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22일 수행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을 최종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