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아산페이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개인 구매 한도 월 100만원에 476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월 50만원으로 개인 구매 한도가 하향됐음에도 725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대비 66% 증가하며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5일 기준 가입자가 15만3000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예산마저 지난해 대비 50% 이상 대폭 삭감됐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시는 소상공인들과 시민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월 개인별 구매 한도 50만원과 10% 할인 혜택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며, 올해 목표 1800억원에서 600억원 증가한 2400억원의 발행을 계획 중이다.
단, 4월과 5월은 월 판매한도액을 설정하고 선착순 판매한 뒤 추가 예산 확보와 추이를 검토하며 월 구매 한도 조정 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4월 판매한도액은 약 200억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한대균 지역경제과장은 "올해 목표발행액 1800억원을 상반기에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2400억원으로 목표액을 상향했으며,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하반기부터 구매 한도 하향 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며 "10% 할인 혜택은 지속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아산페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