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청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림자원연구소 도내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하여 도립공원과 생태자연도, 한반도 중부권 산림자원 식생분포도 등을 활용하도록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충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28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산림자원연구소 도내 이전 후보지 선정은 한반도 중부권 산림자원이 풍부한 도립공원과 연계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과 지역간 산업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정책 대상 지역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1월부터 이전 후보지 선정 관련 연구용역이 시작됐고 5~6월 중에 후보지 신청을 받고 2027년까지 이전 할 계획인데 여러 시·군에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충남만을 위한 산림자원연구소를 뛰어 넘어 향후 정부의 정책사업과 연계를 위해 차령산맥과 금북정맥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중부권 산림자원 식생의 보존과 연구, 가치 활용,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역할까지 확장을 염두에 둔 위치 선정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민이 어느 시군에서나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이어야하고 연구소 직원들의 출퇴근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며 "충남의 지리적 중앙에 위치한 칠갑산도립공원은 한반도 중부지역의 식생분포도 연구 및 자원활용 최적지”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