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대전에 위치한 공공기관 직원 등이 참여해 대청호 주변 유휴지에 메타세콰이어 1,000여 본을 심을 계획이다.
또한 나무심기 후에는 행사 참여자에게 매실, 자두, 헛개, 감나무, 아로니아, 라일락 등 묘목 6,000여 본과 테이블야자, 스파트필름 등 공기정화식물 2,000여 본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나무심기 참가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대전시 산림녹지과(☎042-270-5542~4)에서 전화로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이 1000명에 미달할 경우 당일 행사장에서 현장 신청도 접수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자는 간소복, 운동화, 모자 등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하면 되고, 현장에서 간식과 작업 도구를 지급한다.
올해 식재수종인 메타세콰이어는 하천이나 수변지역 등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오염물질 정화기능이 우수하여 수변환경 개선은 물론 풍부한 녹음과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앞으로 대규모 테마숲으로 조성 관리하여 대청호와 연계한 전국적인 명소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식목일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못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실천인 만큼 시민 모두가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