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실국장 정례 기자브리핑 추진 계획을 마련, 다음 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열린 도정 구현을 위해 실국장이 앞장서 언론을 통해 220만 도민에 정책과 현안 등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라는 김태흠 지사의 주문에 따라 마련했다.
김 지사는 27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서도 "성과를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도민 여러분께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주요 성과나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각 실국원장이 언론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11일 균형발전국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 두 차례씩 실국별 정례 기자브리핑을 실시한다.
또 감사위원회‧자치경찰위원회 등 합의제행정기관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출장소 등은 현안 발생 시 수시로 기자브리핑을 갖는다.
도지사와 부지사는 그동안과 같이 주요 현안 발생 시 직접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기자브리핑 주요 내용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등 민선8기 역점 과제 △실국 현안 및 도민 관심 사항 △주요 행사 △사회적 이슈 △대정부 건의 △새로운 시책 △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등 도민에 보고해야 할 사항이다.
장진원 도 공보관은 "민선8기 힘쎈충남의 모든 정책과 사업은 220만 충남도민의 뜻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만큼, 모든 과정과 결과, 성과 등을 상세히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장 공보관은 이어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실국장 정례 기자브리핑을 다시 시작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더 넓히고, 도민 참여 도정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