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회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대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예선전은 마감 결과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 총 19개국 106대학 256팀(국내 206, 국외 50) 898명의 세계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예선전은 웹 해킹, 포너블, 암호 분야 등 문제풀이(Jeopardy) 형태로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졌다.
예선전 결과 총 40개 대학 50개팀(국내 31, 국외 19)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4층)에 모여 총 상금 6,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본선은 문제풀이(Jeopardy)방식과 ‘실시간 서버 공격(EHRS, Ethical Hacking of Real-time Systems)’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서버 공격 방식은 대회를 위해 준비한 서버를 해킹해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바운티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팀별 획득점수가 표출돼 치열한 대회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3,000만 원), 최우수상 2팀(각 1,000만 원), 우수상 4팀(각 300만 원), 특별상 3팀(각 100만 원) 등 총 10팀에게 총 6,5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해 핵테온세종(HackTheon Sejong)은 전국 대학생 대회로 치러졌지만, 시는 올해부터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발굴하고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대학생(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대회 본선과 더불어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한 정보보안 학술대회(컨퍼런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시회 ▲청년인재 채용박람회 ▲양자보안,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 연찬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구성돼 산·학·연 종사자,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일반시민 등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한편,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시회 및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술대회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대회 누리집(https://hacktheon.org)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해 47팀이 참가했는데, 국제대회로 확대한 올해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256팀이 참가했다. 핵테온 세종대회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