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아산시가 23일 서남권(송악, 선장, 도고)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박경귀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18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박 시장은 "서남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개소를 축하드린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남권(도고, 선장, 송악)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를 제일 먼저 추진하고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관내 4개 모든 권역에서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며 "서남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가 충남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어르신 눈높이 맞춤 특화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남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는 민선 8기 아산시 효도 시정 종합대책과 공약인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의 하나로 시작됐다.
서남권인 송악면, 선장면, 도고면은 1만2070명으로 아산시 4권역 중 인구가 가장 적지만, 65세 이상 인구가 38%를 차지하는 초고령 권역이며, 아산시 전체 327개 의료기관 중 서남권에 있는 의료기관은 6개소(1.8%)로 의료 취약지역에 해당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의 선두 주자로 설치된 서남권 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89.54㎡ 규모로 도고보건지소 내에 있으며 사무실과 재활 운동, 보건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설치됐다.
센터는 건강 고위험군 및 건강 돌봄이 필요한 서남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돌봄 전담 수행인력(공중보건의, 방문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의 사업대상자별 케어플랜 수립 △케어플랜에 따른 12주 맞춤형(만성질환, 영양, 운동 등) 집중 건강 돌봄서비스 △치매 예방, 질환 관리 등 대상자 욕구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며 다각적 건강관리 통합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