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청년매입임대주택 150호 공급 및 노후공공임대주택 270세대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 109억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기존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국비 73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150호의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무주택 미혼 청년 중 임대주택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39세 이하인 자이며, 인근 임대료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주택은 실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통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 지역에 신축 건물을 우선으로 매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노후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은 준공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공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올해 대전시는 영구임대 150세대, 매입임대 120세대를 리모델링 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 36억을 포함한 61억이다.
외벽도장, 공동배관, 내진 보강 등 공용공간 시설 개선과 노후 도배장판 교체, 단열강화 및 화장실 개선으로 새롭게 변화된 공간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여 대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주택 신속공급을 위해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기존 연 40호에서 매년 150호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