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박정식 의원,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신미진·천철호 의원, 기관단체장과 온양5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내년 12월 150병상의 충남권역 재활병원이 들어선다. 국립경찰병원도 신속예타조사가 진행 중이고 2028년 개원을 목표로 달려갈 것”이라며 "두 병원이 문을 열면 아산시민의 의료복지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2025~2026년까지 ‘충남방문의해’와 ‘아산방문의해’를 운영하는데, 신정호공원을 첫 방문지로 소개하려 한다”며 "이 일대를 문화예술결합형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내년 충남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2030년까지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온양5동 주민들은 가장 가깝게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고, 남산터널을 지나 신정호 지방정원과 키즈가든을 걸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온양5동에 계속 새로운 좋은 시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료와 레저, 문화예술과 복지의 중심지이자 도심 속 명품주거단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신정호 습지정원 조성지 임대농업인 피해보상 ▲경찰병원 건립에 따른 초사2통 주민 배려책 ▲온양5동 산업직 및 토목직 직원 추가 배정 ▲늘사랑아파트 재건축 조기추진 및 인근 도로·인도 등 정비 ▲용화고 입구~온천마을 도로 제설 장치 ▲주공3단지~용화지구대 도로 아스콘 포장 ▲신정호 산책로 확장방안 검토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온양5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64건(2022년 하반기 22건, 2023년 상반기 11건, 2023년 하반기 16건, 2024년 상반기 15건)의 건의사항 중 ▲온천마을 아파트 도로변 주차 협조 요청 ▲시민로(용화 줌파크~신인주유소) 도로포장 등 14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23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추진 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