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여성농업인 충남도연합회 임원 이취임식’에 참석해 박종민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지사와 연합회 임원·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공로패 수여, 취임 임원 소개 및 선서, 연합회 깃발 전수, 축하 떡 자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신임 회장은 청양군 연합회장직을 시작으로 사업부회장직을 거쳐 제14대 회장에 취임, 김희숙 제13대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연합회는 1996년 설립돼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촌 전통 계승, 복지농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축하하며 "충남 스마트 농업의 주인공은 여성농업인이다. 근육으로 짓는 농사가 아니라 지식과 아이디어로 짓는 스마트 농업, 미래 신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선진농업 견학 해외연수 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여성농업인의 미래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40억 원 △선진농업 해외연수 지원 96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