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위문에서 김 지사는 이일남 애국지사에게 큰절을 올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애국지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답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펼쳤다.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붙잡혀 투옥됐다 광복 이후 출소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86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금산에 거주하던 이일남 애국지사는 2021년 7월 대전 딸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편 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등에 대한 예우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등 보훈을 강화 중이다.
이번 3.1절을 앞두고는 애국지사와 애국지사 부인에 대해 예우 수준을 한층 높여 위문하고, 형편이 어려운 717가구의 보훈가정을 대상으로는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