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전년 대비 학교폭력이 30% 증가하는 등 학교생활에서 학생들간 관계 맺음이 원활하지 않고, 학교 내·외 학교폭력 사안처리로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학교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된 전담조사관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관심이 높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미 작년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 시범교육청을 운영하여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왔다.
전담조사관 대상 학교폭력 사안조사 안내를 강의한 김능우 강사는 "학생·학부모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이후 학생간 관계회복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갈등조정지원 활동으로 원만한 관계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전담조사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3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위촉 예정자를 위한 연수를 담당한 이필우 변호사(충청남도교육청 교육법률전문변호사)는 ”학교폭력심의시 공정하고 전문성 높은 심의를 위해 심의위원 역량을 강화하여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의위원의 심의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산교육지원청 박서우 교육장은 학교폭력 신고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학교의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장 자체해결을 위한 전담조사관의 역할, 그리고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