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지난 12월 2024년도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 ‘CNGYL(큰길)’ 4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1월과 2월 두 차례 필리핀 발랑가시에 219명의 충남 청소년들을 파견했으며, 참가생들은 3주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무사 귀국했다.
‘큰길(CNGYL)’은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주최했으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충남을 이끌어 갈 글로벌 미래 리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이다. 순천향대와 충남도는 지난 8월 3기생 39명을 필리핀 발랑가시에 파견했으며, 올 겨울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해외 파견했다.
필리핀에 파견된 충남 청소년들은 어학 외에도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조별로 계획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주간의 활동을 종합 평가하여 총 219명의 학생 중 40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총 44개팀 중 ‘충남을 소개합니다’ 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2개 팀에게 우수영상제작상을 수여하는 등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쳤다.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이사장이 수여하는 글로벌영리더상을 수상한 김서연(서산시, 17세) 학생은 "큰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으며, 영어로 체계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큰길이라는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참가 학부모는 "충청남도 큰길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창시절에 경험하기 힘든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여 년간 해외교류대학 간 교류를 통해 축적한 해외연수 진행 경험과 아산시와 함께 진행하는 주말 방과후 영어학습, 영어캠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남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충남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는 충남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큰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지 교육비 전액을 장학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