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연휴 기간 ‘가축전염병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설 명절에는 귀성객 등 민족 대이동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돼 선제적인 차단 방역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휴 전·후인 19∼20일과 25일은 가금농장 ‘일제소독 날’을 운영해 방역자원 8대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하천, 인접 취약지역, 가금농장 소독을 지원한다.
또 거점소독시설, 산란계밀집지역 통제초소 등 8곳도 동시 운영한다.
이외에도 ▲귀성객 등 고향 방문시 가금농장·철새도래지 등 방문자제 ▲외부인 출입제한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방송 자막 송출 등 홍보를 강화한다.
유재연 동물위생방역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는 축사 소독, 방역수칙 준수 및 외부인 농가 방문자제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21년 12월 가금 2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60만여 수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