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뒷받침을 약속했다.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와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민관 교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 지사와 대전시장, 세종시 경제부시장, 지역 건설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건설단체 소개, 충청권 건설정책 방향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현재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위축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면서 "도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건설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사업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내포혁신도시, 안면도 관광지 등 대규모 지역 개발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사업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등을 꼽고 중앙정부, 국회 차원의 지원도 최대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지사는 "충남의 각종 개발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것”이라면서 건설산업 위기 극복 및 충청권 발전을 위한 건설업계의 협력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