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충남도는 13일 충남도서관에서 소비자 문제에 대한 도민의 대처능력 강화 및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2023 취약계층 소비자 교육 강사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취약계층 소비자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전문 강사들의 역량 강화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한 이날 연수에는 김종수 도 경제정책과장과 소비자단체 전문강사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소비자 권리 및 피해사례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 △대상별 강의기법 및 주요 교육내용 △모의 강의 및 시연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역량 있는 소비자 양성 및 소비자주권 실현 등 소비자의 보호와 권익증진에 힘을 합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재 도는 16개 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하면서 소비자 상담, 피해예방 및 분쟁조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3회에 걸쳐 노인과 어린이, 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2525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방법과 소비자피해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종수 과장은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상황이 어렵고 소비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거래와 서비스 상품이 등장하는 등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부터 공공요금 인상 소식 등 그 어느 때보다 사회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고통이 큰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도민들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강사 여러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