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다짐과 아산시정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사전 간부신고 후 국민의례와 공무원 헌장 낭독, 박경귀 아산시장 신년사, 신년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박경귀 시장은 "2023년은 ‘문화예술의 도시, 아트밸리 아산’으로 브랜딩된 새로운 도시경쟁력을 갖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정호 아트밸리와 함께 호수와 하천의 아름다움을 활용한 ‘시민 힐링 여가 공간’을 속속 조성하고, 365일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37만 아산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글로벌 산업 경제도시’로의 위상을 이어가도록 미래 먹거리 산업을 꼼꼼히 챙기며 둔포·탕정·음봉·인주 일원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 1호 결재로 출발했던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주민자치위원회를 ‘아산형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해 ‘아산의 내일’을 시민들과 함께 설계할 것”이라며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 당위성을 확보해 아산의 100년 앞을 내다보고, 예산의 40% 이상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도시 아산을 조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큰 귀’와 ‘강한 뒷다리’를 가진 토끼처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는 ‘강한 추진력’으로 아산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달리겠다”고 말하며 신년 인사를 마무리했다.
박 시장은 행사 후 시민홀 입구에서 참석한 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시무식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