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은 12월 28일 시청 정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이날 ”2023년은 행정수도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하기 위해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 해로, 세종의 미래 100년을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1개 시정공약, 미래전략수도 달성 20대 전략과제와 연계한 주요 사업들이 순항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도 더 철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적기 건립과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도로 인프라 및 정주여건 확충 및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디지털 미디어단지 조성 등 행정수도 기능강화를 단계적 가시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시대 분권강화를 위해 "2023년 상반기 어진·나성동 주민센터 개청 등 주민자치시설을 확충·개선하고 보통교부세 특례부여와 행·재정 분야 권한 이양 등을 정부와 지속해서 논의해 지방 주도적 분권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KTX 세종역 설치, KTX 조치원역 정차에 박차를 가하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본격 추진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세종시 구간 6차선 확장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착수,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 외곽순환도로 활성화 통해 교통불편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소통관제 운여, 기업애로사항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 신설, 상권성장 대책추진단 운영 등 소상공인 경영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 광역형(반석역~세종터미널~오송역) 자율주행버스 운행,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등 신성장산업 기반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과학기술 육성 자족경제 도시와 관련해선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1 생활권 대상으로 시범 운행하고 2023년안에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문화예술과 교통·안전 등 8대 분야 공약과제 실천 의지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