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도와 노동조합은 행복한 직장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정희 충남노조 위원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을 통해 도정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조성 및 엠지(MZ)세대와의 조직 내 갈등 해소와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그동안 도는 △더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협약 체결 △엠지세대 중심의 상향식 소통창구인 ‘충남형 주니어보드’ 운영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조직문화 정밀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 및 성실한 이행노력 △코로나19 위기로 소외된 도민지원을 위한 ‘전 직원 성금모금’ 등 다양한 노사활동을 펼쳐왔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수상은 도정을 중심으로 노사가 하나돼 열심히 노력한 것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정의 동반자인 노동조합과 함께 힘쎈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희 위원장은 "충남노조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도와 소통하면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근무조건 개선 및 복지사업 확대를 통해 공직자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며 "도민에게는 봉사하는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렸으며, 행안부는 2010년부터 바람직한 노사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관을 발굴·인증함으로써 우수사례 공유 및 건전한 노사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