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서를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공약을 심의하기 위해 ‘2022년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민배심원단은 만 18세 이상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40여 명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시민배심원단은 총 3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공약을 검토하게 된다.
지난 1일 실시된 1차 회의에서는 △시민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분임별 평가안건 선정 등이 진행됐다.
오는 15일과 22일 열리는 2차, 3차 회의에서는 공약별 실천 계획 검토와 토의를 통해 공약의 조정 승인 여부와 권고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며, 시는 향후 배심원단의 권고안을 누리집에 공개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정에 깊은 관심을 두고 시민배심원단을 수락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안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공약사항 추진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아산시는 총 9개 전략과제에 대한 101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 대상’에서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