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상품성이 없는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충남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충남청년 공모사업 최종성과 공유회’를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공모를 통해 선발·지원함으로써청년세대를 미래 충남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했다.
행사는 공모에서 선정된 34개 팀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수행 우수 3개 팀 발표에 이어 참여 청년간 상호 네트워킹, 창업 전문가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했다.
사업 참여팀 중 청양의봄청춘협동조합은 상품가치가 없는 파지 농산물을 활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개발,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팀은 나눔행사 개최 및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운영해 청양 지역 청년 창업 육성 거점으로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그 밖에 우수팀들은△폐자원을 활용한 방문형 업사이클링공방 운영 △청년 농어업인 제작 상품 브랜딩 및 마케팅 지원 △지역 유기식물 리브랜딩을 통한 판매 및 식물 콘텐츠를 주제로 한 지역소통공간 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지역특산주 개발·판매 및 복합문화공간 운영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셀프 블렌딩 티 꾸러미를 개발하고, 관광상품화 해 눈길을 끌었다.
윤동현 도 청년공동체지원국장은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사업 수행에 제약이 많았음에도 참여한 팀 모두가 성실한 사업수행으로 목표를달성하고, 주민과 호흡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며 "도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