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통되는 ‘충남이음’은 도내 3만 5천 명의 전체 교직원들이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로써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주요 간부 공무원의 사무실 근무 여부(재실, 부재중, 회의중)를 알려주는 재실등(在室燈)을 메신저에 구현해 교직원 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 정보 교류도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사이동 시 사용자(조직도) 정보 자동 반영, 이모티콘 무제한 사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크린리더 기능, 단체 대화방 기능, 원격지원 기능 등이 있으며 특히 화면의 글자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스크린리더 기능은 충남 도내 10여 명의 시각 장애인 교사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충남이음’은 도내 800여 개 전체 기관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 업무 경감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기관(학교) 단위로 운영 중인 자체 메신저를 통합하면서 기관(학교)에서의 유지관리 계획 수립과 자체 계약 추진 등의 행정절차를 없애는 등 행정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높였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게다가 학교 정보화기기 유지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메신저에 장애 신고 접수 처리 시스템을 통합‧연계구축하여, 장애 발생 시 장애 신고와 접수 처리를 일원화하여 유지관리체계를 대폭개선하여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의 교직원들의 과중한 행정업무를 경감하였으며, 지난해 11월 충남교육청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신저 명칭 공모를 추진해, 총 771편의 응모작 중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의 ‘충남이음’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올해 1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월 말경 충남이음 메신저가 본격 개통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의 교직원 업무 경감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가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