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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지중해의 설렘, 아산 지중해마을에서도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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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경귀 시장 “지중해의 설렘, 아산 지중해마을에서도 느낄 수 있어”

탕정면 지중해마을 주민 및 상인회와 마을 활성화 간담회

[크기변환]1. 박경귀 시장 "지중해의 설렘, 아산 지중해마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1).jpg


[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중해로 떠나는 설렘을 아산 지중해마을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를 구했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2일 탕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중해마을 주민 및 상인들과 만나 지중해마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중해마을은 아산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불가피하게 이주가 결정된 탕정면 명암리 주민들의 집단 이주를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유럽 지중해풍 건축 양식이 만들어 낸 이국적인 풍경은 아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방문객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활성화 요구가 이어졌다.

 

박 시장은 이날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날 산업도시 아산시의 영광은 삼성디스플레이 입주를 위해 삶의 터전을 양보한 지중해마을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중해마을은 좋은 상권과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도 그 특색을 제대로 살린 콘텐츠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면서 "이제라도 시가 의지를 갖고 지중해마을이 중부권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우선 박 시장은 지중해마을 내 지중해문화센터 및 공영주차타워 등 인프라 확충 계획과 지중해마켓 운영을 통한 지중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산 지중해마을은 건물의 외양뿐 아니라, ‘설렘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지’라는 지중해의 분위기와 설렘, 지중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중해다운 콘텐츠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가 없으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면서 △구역별 지중해풍 조경 식재(산토리니-부겐베리아, 프로방스-라벤더, 파르페논-올리브나무) △지중해마켓 운영기간 차 없는 거리 협조 △지중해마켓 기간 상가별 지중해 콘셉트 특별메뉴 개발 및 판매 등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주민 여러분과 상인 여러분이 의지를 갖고 참여해주신다면, 시에서도 지중해 마을 명소화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중해마을 상권을 살리려는 아산시의 의지와 세부적인 계획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시가 의지를 보여준 만큼, 주민들과 함께 누구나 와보고 싶은 관광지로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과 상인들은 지중해마을 발전을 위해 △관광객용 공중화장실 설치 △지역 주민 주도의 지역 축제 개최 △지중해마을 문화센터 건립 시 전문요원 채용 등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제안을 지중해마을 활성화 계획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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