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천안시는 지난 10일~11일 천안에 머물게 된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숙박 외에도 지역 내 대학, 시설 등과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지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1일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찾은 대원들을 만나 환영 인사를 전하고, 천안시가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는 K-컬처 박람회 내용을 소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각국에서 천안을 찾아준 스카우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태풍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짧았지만 천안이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고 남은 일정 잘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원들은 지난 10일 유관순열사기념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의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지역 대학에서 마련한 태권도 배우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을 즐겼다. 점심으로는 한정식을 먹으며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했다.
또, 일부 대원들은 소노벨 천안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갑작스러운 잼버리대회 일정 변동으로 그간 누적됐던 피로를 풀고, 동료 대원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11일에는 스웨덴, 룩셈부르크, 태국, 스리랑카, 파키스탄, 르완다 등에서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1천여 명이 독립기념관과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행사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