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2년도 거점 공공병원 운영 평가 결과와 충남 4개 의료원 이용자 설문 및 의료인력 만족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충남 4개 의료원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만성적인 운영 적자 및 의료인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입법 대책을 제시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연구교수인 김연 교수는 충남 공공의료원 활성화를 위해 ▲의료장비 시설 현대화를 통한 의료 인프라 개선 ▲디지털 의료기술 도입 ▲노후 건물 재건축 ▲진료과별 적정 필요인원 확충 ▲간호사 이직률 개선을 위한 ‘교대제 시범 사업’ 참여 ▲직무스트레스 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언한 사항들이 도정에 반영되어 충남 의료원의 의료인력 부족, 경영 악화, 부정적 인식 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충남 공공의료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종합적인 로드맵으로 활용해 빠른 시일 내 제도화할 것을 촉구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