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모임은 김영한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오중, 유영진, 김철환, 김행금, 배성민, 유수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의원연구모임 정책연구과제 중간보고에는 천안시 도시공원 183개소 중 샘플링을 통해 5계층 공원성능평가(공원 편의성, 쾌적성, 접근성, 안정성, 활동성)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 놀이시설 질적·양적 증대 ▲공원이용 콘텐츠 다각화 ▲시설 관리 시스템 고도화 ▲다양한 이용층 흡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 맞춤형 도시공원 기본설계방향을 ▲ 이용자 중심 공원조성 ▲ 어린이 놀이 중심 공원 조성 ▲ 자연친화적 도시공원 조성으로 설정하고, 도솔광장과 신방쉼터의 개발구상(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토론회에서 사례발표자로 나선 박정환 과장(충청남도 중앙협력본부 대외협력과)은 「미래공원의 역할과 정책기능: 천안시 정주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평균 연령 39.5세의 젊은 도시 천안시 특성에 맞는 공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도시공원 마스터플랜을 통해 종합적인 도시공원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 공모를 통해 적극적인 재원확보를 해야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 또한, 특정한 계획으로 만들어진 공원보다는 일상적으로 찾는 공원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도시공원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현영 교수(호서대학교)는 생활권별 주이용자가 다르므로 타겟설정을 통해 공원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아무리 좋은 공원이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원은 이용 빈도가 낮다면서 공원의 접근성을 강조했다. 또한, 천안을 대표할만한 랜드마크적인 공원조성을 제안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해당 의원연구모임의 대표 김영한 의원은 "젊은도시 천안시지만, 캠핑,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부족하다. 가족힐링 공간으로서의 도시공원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실제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원 조성방향성에 대해 심도깊게 검토하고, 추후 바람직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