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효숙 의원은 "최 시장이 지난 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메가 서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행정구역 개편 논리를 강조하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 중심 도시 세종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인 세종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 시민을 대표하고 시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소신 있는 말을 해야 한다”라며 말속에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던 버스무료화정책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공약은 세수감소와 시 재정악화에 따라 연기되거나 추진이 불투명하게 되었다며, 시장의 말 한마디에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 몇달만에 바뀌는 일관성 없는 최 시장의 정책 추진을 지적, 시장의 말 한마디가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편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무게감 있는 발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역사적 소명을 잊지 말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