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근무평가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획조정실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인사 근평 주는 데 있어서 내가 실국장들한테 모든 권한을 다 맡기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맞게 운영을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실국장님들, 과장님들이 직원들 줄 세우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들이 자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 연말 근평을 주는 과정에 그런 부분을 유념 해서 실국별로 개선 점이 뭔가 고민도 하고, 그런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조정실장은 "본인이 문제를 제기 하면은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포괄적으로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지사는 "그런데 자기한테 근평 주는 과장, 국장이 문제 제기를 받으면 뭐 하냐”면서 객관성을 갖고 전체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직원들이 얘기를 하는 부분들이 다 맞는 건 아니고, 또 본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부분들도 없잖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얘기를 좀 듣는 과정을 거쳐서 개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