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수매 건조벼를 살펴보며 쌀값 하락에 시름이 깊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안시는 전년도 3,141톤 대비 113% 증가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6,703톤(167,573포/40kg) 매입에 나선다. 삼광과 친들 품종을 산물벼와 건조벼 두 가지 방식으로 매입한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RPC(미곡종합처리장) 저장시설에 출하하는 방식으로 지난 8일 2,077톤(51,913포)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는 농가가 수분 함량 기준으로 건조한 후 읍면동별 매입 일정에 따라 11월 8일부터 12월 말까지 정부양곡창고 등 8개소에서 4,626톤(115,660포/40kg)을 매입 중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하며, 시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포대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있다. 최종 정산은 정부 수매가가 확정된 이후 지급되고 산물벼의 경우에는 40kg당 758원이 포장비용으로 차감된다.
박상돈 시장은 "쌀값 하락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장격리곡 매입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쌀값 보전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