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중 이사장은 1월 30일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동일 보령시장을 차례로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23년 소상공인 자금 지원 성과 설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출연과 개선방안 모색을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현황 및 성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필요성 △대위변제 현황 △출연 현황 △신용보증 현황 등을 분석한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과 올해 실현 계획을 점검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약 376.4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연 2.24%로 이자보전 기간 2년 동안 시중은행 대비 32.9억 원, 저축은행 대비 106.8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됐다.
보령시는 지난해 특례보증 자금을 약 180억원을 지원, 이자보전 기간 2년 동안 시중은행 대비 15.7억원, 저축은행 대비 51억 원 이자비용을 절약했다.
이 외에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결과, △생산 유발 △부가가치 유발 △취업유발 및 고용유발 △기여 고용유발효과 등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꼽았다.
김두중 이사장은 "이 같은 특례보증 출연으로 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 동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보증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빚을 은행에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 금액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 여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출연요율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기둔화, 금리 인상의 여파로 소상공인의 부실률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보증재원이 점점 줄어들면 보증 중단 사태도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적극적인 출연금 확대를 요청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신보가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제도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김태흠 지사님이 충남신용보증재단을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지, 얼마만큼의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는 눈 어두운 사람들이 잘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라고 강조하며 홍보 협조도 당부했다.
충남신보와 당진시, 보령시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금전적인 사고를 막아주고 보호해 자생력을 가지고 튼튼히 살아갈 수 있게끔 금융, 비금융 지원 정책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