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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와 만난 독립기념관, 밤마다 새롭게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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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안 K-컬처와 만난 독립기념관, 밤마다 새롭게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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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과 함께 독립기념관이 매일 밤마다 새롭게 빛나고 있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민족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의 경관에 조명과 현대적 미디어아트를 더해 밤에도 빛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22~26일 5일간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를 열고 K-컬처의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전시·공연·체험·산업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K-컬처박람회의 주제전시와 경관조명이 다양한 독립기념관의 장식물과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게 빛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제전시는 독립기념관을 대표하는 조형물인 겨레의 탑에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미디어 폴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와 설치 작품으로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티안 작가는 겨레의 탑에 내재된 화합과 번영에 대한 염원을 재해석해 ‘행복한 울림’을 디지털과 융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레의 탑을 배경으로 빛과 조형물을 연출해 독립기념관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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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이돈아·정윤수·채병록 작가의 작품도 5개 미디어폴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야간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준식 작가는 XR 인터렉티브 작품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중첩된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를 연출했고, 이돈아 작가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원천이 유구한 역사에서부터 시작됐음을 표현했다. 

 

정윤수 작가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작품으로 생성과 증식, 소멸의 구조를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무한한 확장과 변형을 담아냈으며, 채병록 작가는 천안의 흥타령 민요에서 영감받은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색채와 구성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해곤 작가의 ‘five cardinal colors(오방)’은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깃발 설치작품으로 K-컬처에 내포된 에너지의 근원과 생명력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도 K-컬처박람회 기간에 맞춰 단풍나무숲길 아간개장 ‘별헤는 밤’을 운영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빛으로 물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독립기념관이 K-컬처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낮 풍경의 독립기념관 모습이 완전히 변하게 되는 독립기념관 야간의 풍경을 관람객들의 눈에 담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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