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자치안전실장의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등을 보고받은 후 "실국원장들은 장관이라는 생각을 하고 보고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며 "장관들이 국무회의를 할 때 부처에 관례적으로 평상시 일반적인 일들을 보고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내가 볼 때 밑에 직원들만 쥐어짜서 그러는데, 부서 전체 큰 틀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를 해야지, 그냥 조각조각 형태로 이렇게 가다 보면 1년 동안 뭘 하는지 그다음에는 뭘 했는지를 모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태흠 지사는 "보고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인가? 하는 그러한 고민이 들어있는 치밀하게 준비한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