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부터 내포 아트빌리지 입주예술인 혜택 제공 재검토 보고 후 이같이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나는 관사도 없이 몇 백씩 내고 산다. 그런데 옆 동네에 사는 이분들은 월세를 39만 원을 내고 있는데 이건 특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임대료를 월 62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하자 김 지사는 "나는 월세가 너무 비싸 감당이 안 돼서 이사를 가기 위해 한 달 동안 알아봤는데도 62만은 있질 않았다. 그리고 특혜도 받는 게 있어야지 하는 게 뭐가 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탤런트라면 학교 학생들 연극 지도나, 행사를 할 때 무료로 참여한다거나 그런 재능기부를 해야 혜택을 주는 거지 도민들 혈세로 제공을 해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럴 거면 청년들에게 지원해 주는 것이 낫다”라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내포 아트빌리지는 전문 예술인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내포신도시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1년 9월 예술인에게 39평(130㎡) 기준 임대보증금은 1억 6000만원에 임대료는 39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했다.
하지만 입주 예술인들의 지역에 대한 기여활동이 낮아 혜택에 대한 재검토 논의가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