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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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정원박람회·빛축제 예산 시의원들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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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최민호 세종시장, 정원박람회·빛축제 예산 시의원들 설득

정원박람회·빛축제 예산 전액 삭감 후…추가경정예산안 제출 배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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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9월 23일 개최한 제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2조 599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증감액은 없으며 일반회계 세출예산 사업 간 조정을 통해예산을 편성했다.

 

편성 예산사업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출연금 14억원, 세종 빛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활성화 지원 출연금 6억원을 증액하였으며, 예비비 내부유보금 20억원을 감액 반영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추경에 제출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단순한 행사성 사업이 아닌 우리 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우리 시 조성 초기부터 쌓아온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정원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이며, 향후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을 통해 우리 시가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박람회는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조사를 거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범국가적 행사로, 행안부로부터 조직위원회 조직도 승인받았으며,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국비(20%)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람회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3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87억원, 그리고 2,231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므로써 투입하는 예산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훨씬 큰 박람회를 토대로 시가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했을 때 경제적 효과 등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시의 미래 먹거리가 아닐 수 없다"라고 했다.

 

게속해서 빛축제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최 시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하였음에도, 11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방문해 주셨고,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도 확인되었으며, 인근 상가에도 도움이 되는 등 겨울철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하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를 교훈 삼아 대학생들과의 협업, 시민 참여프로그램 구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의 재정상 어려움의 지적에 대해서는 "재정난은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면서 "오히려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도시가 더 성장해 간다면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가 1년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 시와 같은 시기에 개최하는 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올해 초에 추경을 거쳐 이미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정원도시박람회 정부예산안이 통과된 12월 이후에 시 예산을 반영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조직위 출범 지연에 따른 박람회 준비 기간 부족 및 핵심사업인 상징공원 조성 추진 불가 등의 사유가 발생하게 됨에 시도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사업내역에 대해 심도있게 심의‧의결해 주신다면 집행부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사업기간 조정에 따른 예산 일부만 수정해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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