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01 18:29

  • 흐림속초27.7℃
  • 구름많음30.3℃
  • 구름많음철원29.4℃
  • 구름많음동두천28.7℃
  • 구름조금파주28.7℃
  • 구름조금대관령26.3℃
  • 구름많음춘천30.7℃
  • 안개백령도21.1℃
  • 구름조금북강릉31.7℃
  • 구름조금강릉35.1℃
  • 구름많음동해26.6℃
  • 구름많음서울31.1℃
  • 구름많음인천27.8℃
  • 구름많음원주30.8℃
  • 구름조금울릉도29.7℃
  • 구름많음수원29.7℃
  • 구름조금영월30.2℃
  • 구름많음충주28.9℃
  • 구름조금서산28.6℃
  • 구름조금울진28.9℃
  • 맑음청주33.5℃
  • 구름조금대전32.3℃
  • 구름많음추풍령30.6℃
  • 구름많음안동32.1℃
  • 구름많음상주32.2℃
  • 구름조금포항33.8℃
  • 맑음군산31.5℃
  • 구름조금대구34.6℃
  • 맑음전주33.6℃
  • 구름조금울산33.1℃
  • 구름조금창원29.9℃
  • 맑음광주31.4℃
  • 구름조금부산27.8℃
  • 구름조금통영26.8℃
  • 맑음목포31.6℃
  • 맑음여수28.8℃
  • 안개흑산도24.2℃
  • 맑음완도31.2℃
  • 맑음고창31.7℃
  • 구름조금순천28.6℃
  • 구름조금홍성(예)31.0℃
  • 구름조금32.1℃
  • 구름많음제주29.8℃
  • 맑음고산28.1℃
  • 맑음성산28.5℃
  • 구름조금서귀포30.4℃
  • 맑음진주31.1℃
  • 구름많음강화26.2℃
  • 흐림양평26.2℃
  • 구름많음이천28.6℃
  • 구름조금인제28.5℃
  • 구름많음홍천29.2℃
  • 구름많음태백28.2℃
  • 구름많음정선군30.9℃
  • 구름조금제천29.2℃
  • 구름많음보은31.3℃
  • 구름조금천안31.1℃
  • 구름조금보령28.6℃
  • 구름조금부여31.0℃
  • 구름조금금산30.1℃
  • 맑음31.5℃
  • 맑음부안31.7℃
  • 구름조금임실30.5℃
  • 맑음정읍32.7℃
  • 구름조금남원32.4℃
  • 구름조금장수29.6℃
  • 맑음고창군31.8℃
  • 맑음영광군31.1℃
  • 맑음김해시31.0℃
  • 맑음순창군32.4℃
  • 맑음북창원32.6℃
  • 맑음양산시30.9℃
  • 맑음보성군30.4℃
  • 맑음강진군31.5℃
  • 맑음장흥29.7℃
  • 맑음해남29.9℃
  • 맑음고흥31.3℃
  • 맑음의령군31.8℃
  • 맑음함양군33.5℃
  • 맑음광양시30.0℃
  • 맑음진도군28.5℃
  • 구름조금봉화31.1℃
  • 구름많음영주29.5℃
  • 구름많음문경31.6℃
  • 맑음청송군33.9℃
  • 구름조금영덕30.4℃
  • 구름많음의성33.2℃
  • 구름많음구미33.8℃
  • 맑음영천33.3℃
  • 맑음경주시35.2℃
  • 맑음거창32.9℃
  • 맑음합천33.0℃
  • 맑음밀양34.7℃
  • 구름조금산청31.7℃
  • 구름조금거제27.9℃
  • 맑음남해29.4℃
  • 구름조금29.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IWPG, 각계각층 여성 모여 평화 염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IWPG, 각계각층 여성 모여 평화 염원

비아프라·인도·대한민국·미얀마·콜롬비아
평화 실천하는 여성들 이야기 들어보니

[크기변환]사본 -빈 문서 1_1.png

[시사캐치]  "여성들은 강력한 변화의 주체입니다.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여성들은 이해심, 인내심, 돌봄의 능력을 발휘하며 평화를 구축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여성들을 세계 평화를 구축하는 데 완벽한 주체로 만듭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서 오픈마이크 세션에 참가한 비아프라 내각 참모총장 응고지 오라부에제는 "평화 구축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7000만 명 이상의 비아프라인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다”며 "비아프라 출신 여성으로서 평화로운 공존, 기본 권리에 대한 존중, 공평함, 정의, 이해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사명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전쟁으로 고통받은 비아프라에 대해 그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평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대립보다는 대화를, 잔인함보다는 연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이지리아 연합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도 화해의 손을 내민다”며 "모든 민족이 두려움과 억압 없이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오픈마이크 세션은 본 콘퍼런스 외에 다양한 문화의 여성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을 통해 여성의 평화 실천·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피력했다.

 

인도에서 소외 아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암차 가르의 설립자인 아가사 수실라 안토니 디아스는 "전쟁에서 큰 고통을 겪는 건 주로 여성들”이라며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순종적인 역할을 맡아 왔지만 이제 교육을 통해 힘과 지식을 갖췄고, 자녀를 보호하고 더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7~8년째 IWPG·HWPL와 평화 활동을 이어 온 그는 "전 세계적으로 구성원들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를 직접 목격했다”며 "곧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실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정희 ㈔방정환연구소 이사장은 "여성이 평화 활동에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각 가정을 중심으로 어린이, 가족, 이웃을 포괄하는 우리 사회의 구체적인 평화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며 "평화를 위한 실천은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평화 책 읽기, 평화 실천 노력, 평화에 대한 생각 가꾸기 등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평화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리아 마르따 라꾸뚜르 콜롬비아 바예두파르시청 경제개발·환경 및 관광부 국장은 "여성은 항상 사회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우리는 모범을 보이고, 대화와 평화적 분쟁 해결을 촉진하는 사업 개발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한 형태인 환경 보호에 힘쓸 수 있다”면서 "2025년에는 바예두파르에서 평화가 실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딴달 아웅 미얀마 전문기관 설립자는 "우리가 평화에 투자하면 차세대 리더와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며 "제가 하는 전문적인 일과 제가 속한 커뮤니티, 젊은 세대의 멘토 등 제가 있는 모든 자리에서 이성과 공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평화를 옹호하는 사람으로서의 저의 역할이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마이크 세션을 기획한 IWPG 관계자는 "‘평화를 실천하는 여성의 리더십’이라는 콘퍼런스 주제에서 말하는 리더십은 특정 지위에 있는 여성들만이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위나 계층에 상관 없이 누구나 평화를 실천하고 그 행동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여성이 평화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122개국에 114개의 지부와 회원이 있고 66개국에 73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