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8 07:50

  • 구름많음속초2.6℃
  • 눈-0.2℃
  • 구름많음철원-2.0℃
  • 구름많음동두천-1.3℃
  • 구름많음파주-3.0℃
  • 구름많음대관령-4.1℃
  • 흐림춘천0.2℃
  • 비백령도4.0℃
  • 눈북강릉2.9℃
  • 구름조금강릉3.0℃
  • 구름많음동해3.6℃
  • 눈서울0.1℃
  • 눈인천0.1℃
  • 흐림원주1.2℃
  • 눈울릉도2.9℃
  • 눈수원0.1℃
  • 흐림영월0.5℃
  • 흐림충주1.2℃
  • 흐림서산6.0℃
  • 맑음울진1.7℃
  • 비청주1.6℃
  • 비 또는 눈대전2.6℃
  • 구름많음추풍령0.6℃
  • 구름많음안동0.6℃
  • 구름많음상주1.2℃
  • 맑음포항3.1℃
  • 구름조금군산7.4℃
  • 맑음대구3.0℃
  • 구름많음전주6.0℃
  • 맑음울산2.7℃
  • 맑음창원2.3℃
  • 구름많음광주5.4℃
  • 맑음부산4.0℃
  • 맑음통영5.6℃
  • 구름많음목포7.5℃
  • 맑음여수4.0℃
  • 비흑산도4.7℃
  • 구름많음완도
  • 구름많음고창6.3℃
  • 구름조금순천-0.6℃
  • 비홍성(예)5.4℃
  • 구름많음1.9℃
  • 구름조금제주9.3℃
  • 구름많음고산9.3℃
  • 맑음성산5.2℃
  • 맑음서귀포6.6℃
  • 맑음진주2.7℃
  • 구름많음강화-1.9℃
  • 흐림양평0.2℃
  • 흐림이천0.6℃
  • 흐림인제0.5℃
  • 흐림홍천-0.2℃
  • 흐림태백-2.3℃
  • 흐림정선군-0.9℃
  • 흐림제천-0.8℃
  • 구름많음보은1.2℃
  • 흐림천안0.5℃
  • 구름조금보령7.2℃
  • 구름조금부여2.5℃
  • 구름많음금산3.4℃
  • 구름많음1.4℃
  • 구름조금부안7.9℃
  • 구름많음임실0.6℃
  • 구름많음정읍6.3℃
  • 구름많음남원1.0℃
  • 흐림장수0.5℃
  • 구름많음고창군6.6℃
  • 구름많음영광군7.1℃
  • 맑음김해시0.9℃
  • 구름많음순창군0.8℃
  • 맑음북창원2.0℃
  • 맑음양산시2.0℃
  • 맑음보성군1.4℃
  • 맑음강진군3.0℃
  • 맑음장흥1.0℃
  • 흐림해남5.8℃
  • 맑음고흥0.7℃
  • 구름조금의령군1.6℃
  • 구름많음함양군3.3℃
  • 맑음광양시1.0℃
  • 흐림진도군7.2℃
  • 흐림봉화1.3℃
  • 흐림영주-0.3℃
  • 흐림문경-0.1℃
  • 구름많음청송군-2.9℃
  • 맑음영덕3.3℃
  • 구름많음의성-2.3℃
  • 구름조금구미0.0℃
  • 맑음영천2.2℃
  • 맑음경주시2.2℃
  • 구름조금거창1.5℃
  • 맑음합천2.8℃
  • 맑음밀양-0.2℃
  • 구름많음산청3.9℃
  • 맑음거제5.2℃
  • 맑음남해4.6℃
  • 맑음0.3℃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한국섬진흥원 '진도 대파' 히트 비결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한국섬진흥원 '진도 대파' 히트 비결은?

'섬 지역 식문화 지역자원화 및 관광상품화 위한 전문가 포럼'
한국섬진흥원 주관 개최…“의미 재해석 다각적인 접근 필요”

f1_1. 섬 지역 식문화의 지역자원화 및 관광상품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1).JPG


[시사캐치] 섬 농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최근 진도 대파가 맥도날드와 협업으로 히트를 친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이 섬 농수산물 소비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10일 오후 청사 1층 한섬원아카데미실에서 ‘섬 지역 식문화의 지역자원화 및 관광상품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하 섬 식문화 관광상품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수산업은 섬 지역의 주요 산업이지만, 지리적 여건으로 대량 생산·유통망 확보가 어려워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섬 식문화 관광상품화 포럼’을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식문화의 관광상품화 및 지역자원화’ 대주제 아래 ▲섬 농수산물 소비활성화 ▲섬 관광활성화를 위한 식문화 활용 ▲섬 식문화 발굴 및 기록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포럼을 운영했다.

 

먼저 1세션(섬 농수산물 소비활성화)에서는 섬 농수산물을 복합적으로 활용가능한 지역자원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태완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은 "농수산물을 소비하는 방법에는 도매시장 등 일반 유통이나 직거래, 학교급식과 같은 대량 수요처 소비 등이 있다”면서도 "농수산물 자체가 아닌 농수산자원으로 재해석한다면 농수산물 소비뿐만 아니라 농수산업 이외의 지역 산업과 연계하여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식 다기능농업연구소 대표는 "다원적·다기능 관점으로 섬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접근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현 진도군농수산유통사업소 팀장은 진도 대파의 안정적 소비처 개발을 위한 진도군의 노력 중 하나로 진도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맥도날드 등 대형기업과 협업한 사례를 소개했다.

 

2세션(섬 관광활성화를 위한 식문화 활용)은 ㈜태평소금, 다시지역컴퍼니 관계자의 관광자원화 사례 중심으로 채워졌다.

 

김양정 ㈜태평소금 상무는 "흔히 소금은 짠맛을 내는 식재료로 인식되지만, 태평염전에서는 소금 생산뿐만 아니라 6차산업화를 통해 소금아이스크림, 소금사탕 등을 가공하는 한편 석조소금창고 등을 활용해 소금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상기 다시지역컴퍼니 대표는 "농수산물을 지역자원으로써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역자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경험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경험 또한 디자인하는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사례들을 소개했다.

 

3세션(섬 식문화 발굴 및 기록)에서는 여수시 섬 음식백서의 대표저자인 김명진 원장(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과 조혜원 혜윰지속가능연구소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명진 원장은 "섬 식문화는 지리적 특징에 따라 섬마다 고유성을 가지고 발달해왔지만 현대에는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점차 섬 식문화의 고유성이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조리법, 식자재 등을 발굴하여 섬 지역 전통 향토문화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혜원 대표는 "음식은 지역의 정체성, 역사, 그리고 문화를 모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면서 "맛의방주, 슬로피시 캠페인 등을 활용하여 점차 사라지고 있는 섬 음식 자원을 발굴,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섬 지역에서의 농수산물은 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이번 포럼은 농수산물이 섬 지역자원으로 재해석되어 관광 등 다른 영역과 융복합화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