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박경귀 시장의 당선 무효형 선고와 관련해 "지난 아산시장 선거에서 허위 사실 공표로 인해 박경귀 시장이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어 직을 박탈당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오 전 시장은 "이번 판결은 박 시장이 저를 낙선시키기 위해 악의적으로 거짓말을 퍼뜨려 아산시민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며,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판결이다. 이는 공정한 선거문화를 훼손한 것에 대한 응당한 결과이자, 사필귀정의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직 상실로 내년 4월 2일에 치러질 아산시장 재선거는 임기 1년 2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을 남긴 시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다. 새로운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을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려놓아야 하며, 남은 기간 동안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아산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보궐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아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일상은 누구도 멈출 수 없으며, 이제는 시민의 힘으로 아산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당시 상대 후보인 오세현 전 아산시장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해 재판에 넘겨져 허위사실 공표죄로 기소된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0월 8일 벌금 1500만원을 확정지으며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