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대회는 한국어 연수생들의 말하기, 글쓰기 실력, 한국어에 대한 관심,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학습 의욕 제고를 위해 준비됐다.
대회에는 일본,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1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대회 심사는 김범준 국제교류처장, 서건우 국제교류부처장, 황상군 팀장이 맡았다. 심사 기준은 △유창성 △내용과 주제의 구성 등이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범준 국제교류처장은 "작년 말하기 대회 후 올해부터 글쓰기 대회를 신설했다. 앞으로도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에 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 대상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말하기 대상을 수상한 몽골 출신 엥흐타미르 씨(19·여)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가 그 모든 노력을 결실로 만들어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는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이 있게 넓혀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쓰기 대상을 수상한 몽골 출신 바야르체첵 씨(19·여)는 "앞으로도 계속 한국어를 공부하고,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