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선문대, 목원대, 한서대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소셜벤처협회가 주최했다. 예선에는 총 112개 팀이 참가해 본선에 선문대 2개 팀을 포함한 20개 팀이 진출했다.
‘지구촌에 가치를 심다’를 부제로 한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 이상의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예비 창업가와 오픈 이노베이션 두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섹션은 대전·세종·충남권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금상 수상팀 팜글리(대표 이유나, AI소프트웨어학과 3학년)는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못난이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제안했으며, 동상을 수상한 KSH(대표 원유건, 컴퓨터공학부 3학년)는 지하철 내 임산부 좌석 위치 확인 앱 ‘잇빛’을 발표했다.
선문대 김흥수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정주형 AI·SW 인재 양성에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AI·SW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가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로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후 6년간 성과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며, 현재도 2단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