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0-16 03:27

  • 흐림속초16.7℃
  • 비16.3℃
  • 흐림철원15.6℃
  • 흐림동두천15.9℃
  • 흐림파주15.8℃
  • 흐림대관령12.6℃
  • 흐림춘천16.2℃
  • 구름많음백령도17.1℃
  • 비북강릉16.1℃
  • 흐림강릉17.0℃
  • 흐림동해16.9℃
  • 비서울17.6℃
  • 비인천17.9℃
  • 흐림원주16.5℃
  • 비울릉도18.5℃
  • 비수원17.4℃
  • 흐림영월15.8℃
  • 흐림충주17.2℃
  • 흐림서산17.9℃
  • 흐림울진17.7℃
  • 비청주18.1℃
  • 비대전17.7℃
  • 흐림추풍령17.0℃
  • 비안동17.3℃
  • 흐림상주17.6℃
  • 흐림포항20.0℃
  • 흐림군산18.4℃
  • 비대구19.2℃
  • 비전주18.4℃
  • 흐림울산19.4℃
  • 흐림창원20.4℃
  • 비광주20.0℃
  • 비부산22.1℃
  • 흐림통영20.2℃
  • 비목포21.5℃
  • 비여수20.6℃
  • 비흑산도19.6℃
  • 흐림완도22.0℃
  • 흐림고창18.8℃
  • 흐림순천18.2℃
  • 비홍성(예)18.1℃
  • 흐림16.8℃
  • 구름많음제주25.4℃
  • 구름많음고산26.2℃
  • 구름많음성산24.3℃
  • 흐림서귀포26.7℃
  • 흐림진주19.0℃
  • 흐림강화16.4℃
  • 흐림양평17.2℃
  • 흐림이천16.9℃
  • 흐림인제15.2℃
  • 흐림홍천16.1℃
  • 흐림태백14.4℃
  • 흐림정선군15.3℃
  • 흐림제천16.0℃
  • 흐림보은17.1℃
  • 흐림천안17.3℃
  • 흐림보령18.6℃
  • 흐림부여17.9℃
  • 흐림금산17.7℃
  • 흐림17.5℃
  • 흐림부안18.7℃
  • 흐림임실18.1℃
  • 흐림정읍18.6℃
  • 흐림남원19.4℃
  • 흐림장수17.9℃
  • 흐림고창군18.7℃
  • 흐림영광군19.2℃
  • 흐림김해시20.4℃
  • 흐림순창군18.7℃
  • 흐림북창원20.6℃
  • 흐림양산시21.0℃
  • 흐림보성군20.5℃
  • 흐림강진군20.2℃
  • 흐림장흥20.5℃
  • 흐림해남21.9℃
  • 흐림고흥20.7℃
  • 흐림의령군18.3℃
  • 흐림함양군18.5℃
  • 흐림광양시20.3℃
  • 흐림진도군22.5℃
  • 흐림봉화16.1℃
  • 흐림영주16.7℃
  • 흐림문경17.4℃
  • 흐림청송군17.7℃
  • 흐림영덕18.1℃
  • 흐림의성18.4℃
  • 흐림구미18.6℃
  • 흐림영천18.7℃
  • 흐림경주시18.9℃
  • 흐림거창18.1℃
  • 흐림합천19.6℃
  • 흐림밀양19.7℃
  • 흐림산청19.1℃
  • 흐림거제20.5℃
  • 흐림남해19.9℃
  • 흐림20.8℃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기획] 아산시, 저출생 위기 속 지방소멸 극복 가능성 보여줬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기획] 아산시, 저출생 위기 속 지방소멸 극복 가능성 보여줬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 및 출생률 저하 불구, 성장세 지속 성과 주목

아산500.jpg


[시사캐치] 출생아 감소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며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출생아 증가와 인구 성장을 기록한 도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충남 아산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아산시 인구는 35만 5,014명으로 228개 기초지자체 중 54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최근 2년간 출생아 수는 4만 382명(-7.8%) 감소한 반면, 아산시는 479명(12.9%) 증가했다. 이는 전국 기초단체 중 5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주민등록 인구도 2만 475명(6.12%) 늘었으며, 연내 인구 40만(외국인 포함)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단지와 양질의 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에서 비롯됐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코닝사의 2조 원 투자 유치를 비롯해 미국·영국·중국·일본·독일·룩셈부르크 등에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아산시는 10인 이상 제조업체 수 1,250개(15위), 종업원 수 8만3,901명(5위)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31조 5000억 원으로 전국 15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정주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규모 주택 단지 조성과 사통팔달 교통망, 명품 교육 및 문화 기반 시설 확충 등이 젊은 세대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가족 단위 인구 유입, 인구 구조 변화 이어져

각종 저출생 극복 정책…출생아 수 증가 성과

 

실제 아산시의 인구 구조를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질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3년 아산시의 총 전입인구는 5만 5,52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6.1%에 이른다. 이는 인근 천안시(13.2%)를 크게 웃돌고, 전국에서 인구증가율 1위인 경기도 화성시(15.1%)를 넘어선다.

 

특히 전입인구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아동기(18세 이하)와 중년기(49세 이하)의 비율이 높다. 중년 가장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자녀와 함께 이주하는, 가족 단위의 전입 비중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아산시의 가족단위(아동 및 중년층 인구) 전입 비율은 44.5%로, 화성시(43.3%), 안산시(33.9%), 천안시(36.2%)를 앞선다.

 

아산시는 평균 연령도 41.8세로 전국 기초단체 중 10위에 해당하며, 출생아 수 증가도 두드러진다. 2024년 아산시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6.25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5위, 충남 1위를 기록했다. 아동기 인구 비율도 19%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14.6%)은 물론 서울(14.6%)과 경기도(1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산시가 젊은 세대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음을 보여 준다. 이 같은 성과는 결혼적령기의 청년과 출산을 앞둔 가정을 위한 아산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정책으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지원 ▲출생축하금 확대 ▲산후 관리비 100만 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혼부부 주택이자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예비 엄마 및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권역별 키즈맘센터 설치 ▲어린이집 로컬푸드 급식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체계적인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 정책 ▲‘아기 사랑 공모전’ 및 시정 신문에 신생아를 소개하는 ‘아산둥이’ 연속 게재 ▲2024년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교육 등 맞춤형 인구정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셋째 아이 이상 출생축하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다자녀 가정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을 포함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산시의회와의 협력도 돋보인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극복과 인구 증가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025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