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충남도 공모 ‘2023년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원도심 슬럼화로 인한 주변 거주지 범죄 발생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초등학교와 함께 유흥업소 및 포장마차 거리가 혼재해 범죄예방 환경의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충무로~청운로 온양온천역 인근 구도심 지역에 총사업비 6억5400만원(도비 1억9600, 시비 4억5800)을 투입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밝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완료 대상지 5대 범죄 평균 발생률이 최소 30%에서 최대 70.5%까지 감소했다”며 "2024년 상반기까지 온양온천 원도심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범죄예방과 안전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창면 안심 읍내길’을 시작으로 지난 7년간 ‘둔포면 얼싸길’, ‘온양3동 아산터미널 안심둘레길’, ‘온양2동 온화11번길’, ‘온양1동 온수꽃길’ 사업까지 총 5개소의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