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자들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K-Move스쿨, 청해진사업(청년해외진출), 대학연합과정,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등을 수료한 이들이다. 현재 미국 본토, 괌, 사이판,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스포츠, IT, 경영,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행사에는 졸업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괌 지역 주요 호텔 총지배인들과 괌 관광청, 괌 커뮤니티 칼리지(GCC)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대학에서는 전공 관련 교수들이 졸업 축하를 위해 찾아왔다.
백석대 글로벌인재육성처 장현종 처장은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 개인의 경력 개발을 넘어 백석대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산업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졸업자 관광학부 호텔경영학전공 허준혁 씨(26ㆍ남)는 "저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 호텔리어였다”며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졸업식을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학교에서 취업한 저희를 찾아와주셔서 존중받는 마음이다. 좋은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대는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추후 다양한 나라를 방문해 ‘찾아가는 졸업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