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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보훈·안보단체장, 천안해군전우회 회원, 전사자 모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시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박상돈 천안시장의 추념사와 이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의 추모사, 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안 출신 고(故) 박석원 상사의 어머니가 직접 추모편지를 낭독했다. 자식을 국가에 바친 어머니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담긴 편지에는 용사들에 대한 그리움과 자부심, 평화를 바라는 진심 어린 염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와 함께 전사자의 모교 학생 대표가 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다음 세대가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You raise me up’과 함께, 천안함 46용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가 울려 퍼져, 장병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천안시는 1990년 해군 초계함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깊은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2011년 천안보훈공원 내에 천안함 추모비 및 모형을 건립했으며, 매년 자체 추모행사를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새로 진수된 신형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재체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들의 용기와 정신을 가슴에 새겨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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