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119안전센터는 기존 청사가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하여 효율적인 소방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유성구 장동으로 신축 이전하게 됐다.
신성119안전센터의 신축 이전은 유성구 일원 약 5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소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119안전센터 새 청사는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착공, 2025년 1월 준공됐다. 부지 면적 1,357㎡, 연면적 973.2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유성구 일원 5만여 명의 주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성119안전센터 개청을 축하하며 "신성동 지역 전체가 과학특구 주변에 중요한 기관과 연구기관, 군부대가 많아 대덕연구단지이자 국방의 요충지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신성119안전센터 개청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문을 연 신성119안전센터에는 31명의 소방 인력이 배치되어 연구단지 등 핵심 시설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을 갖추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안전한 도시라고 평가받더라도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확실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를 마무리하면서 "행정, 소방, 치안 서비스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직자들의 막중한 책임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라며 소방본부장, 소방서장 및 소방대원들과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홍석민 유성소방서장은 "신성119안전센터가 새로운 터전에서 지역 안전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바라며,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청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의장,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유공자 표창을 함께하며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